최근에 이 한 짤로 시작되었던 친구집에 놀러갔을 때의 스웨덴의 접대 문화...
처음에는 일부의 이야기처럼 생각되었으나 수많은 증언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당연한 것이라는 듯이 말하는 스웨덴 사람들은 논란을 부추겼다.
관련 트윗과 댓글을 보도록 하자
스웨덴인으로써 말하는건데, 이건 문화적인게 아냐.
그냥 손님이 갑자기 나타났을때 모두에게 음식이 충분치 않아서라구. 우린 음식을 우리가 먹을만큼만 만들어놔. 음식이 많으면 손님도 가족이랑 같이 먹을수 있어 (적어도 내 경험에 따르면 ㅇㅇ)
ㄴIstredd109
못사는 나라에서는 그래도 손님들이랑 나눠먹을 음식이 있는데 스웨덴은 안그렇다고? ㅋ
ㄴMichael
이 논쟁에서 내가 알아차린것도 그거야.
더 못사는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서로 나누고 잘사는 나라에서는 딴사람 도와주는 생각만으로도 심장마비 걸릴거 같이 행동하는거
ㄴAnssi Alkio
핀란드인으로써, 너가 정확히 뭔말하는지 알아
우리 엄마도 집에 애들 몇명 놀러오는거를 가끔 엄청 화냈거든. 이미 식사스케줄을 다 짜놨는데 일이 추가로 생기는 거잖아. 이건 일주일에도 몇번이나 있던 일이야. 집에 놀러오는 애들은 환영받는 손님이 아니야
ㄴWhy not Zoidberg
덧붙이자면, 놀러온 애들은 90% 자기집에 가서 먹을거야 (혹은 벌써 먹고와서 배가 안고플수도 있지)
이말인즉슨, 걔가 집에 갈때 이미 배부르면 걔 엄마가 집에서 이미 해놓은 음식은 어떻하라고
적어도 내가 자랄때, 친구집에서 먹을 수 있는 건 걔네 부모님이 초대한 경우에 한해서야!
ㄴluvlessmarriage
이건 스웨덴 가족에게서 매우 흔한거야.
언제 한번 내 친구네 아빠가 말하길 내가 같이 먹기엔 음식이 부족하다는거야. 그길로 도망쳐나왔지ㅋㅋㅋㅋ
ㄴCarl william
스웨덴인으로서 2번째의 아침 안주는건 굉장히 이상하지만 첫번째는 평범한 일이지. 애들이 그냥 와서 노는건데 다른가족 애한테 밥먹이는건 이상한거야. 자고가는건 당연히 먹여야하지만.
ㄴisnt it beutiful
네덜란드도 똑같아😂 내 친구가 자기 가족이랑만 저녁 먹으면서 동시에 내가 그집에 10pm 이후까지 있길 원하더라고. 야 날 걍 밥좀 사먹을수있게 보내줘😢
나 이때까지 사람들한테 엄청 많이 초대받았었는데 그때마다 그사람들이 가족이랑 저녁먹는걸 걍 구경하고만 있어야했어😂
ㄴCecilia
우리가 어릴때 평범했던 일이지. 난 영국에서 환영받을때까지 걍 그게 평범하다고 생각했어.
내 친구들 중 가난한 애가 있었는데, 우린 남은게 있으면 싸가도록 했어...."우리가 식사를 다 끝내고난 후에"🤦!
ㄴTeresa
내 덴마크 남편도 언제나 미리 약속안된 사람들이 식사에 참여해서 음식이 부족해질까봐 걱정했어.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아직 그는 저녁식사는 먹는 시간이지 서로 친교를 나누는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해
ㄴDamptant
난 이렇게 자랐어. 이건 방문하는 아이들의 부모들이 음식을 낭비하지 않도록 존중하는 방법이야.
그리고 식사시간은 가족끼리의 중요한 시간이야. 그러니 타가족 사람이 방해하지 말아야해.
친구는 당연히 저녁(아님 다른 식사나)에 참여할 수 있어, 단 미리 계획하고 동의를 받았을 경우에만!!!
ㄴEmily Burzynski
이거 딱 우리 가족이 이랬어. 우리 가족은 스칸디나비아 / 슬라브 (북유럽) 계통 노동자 가족이었는데, 우리 부모님은 절대 친구들이 못 먹게 했어. 만약 걔네들이 간식을 요청하면 우린 떠나라고 해야 했지. 반면에 내 친구 부모님들은 날 먹여주셨고.
하나 기억났는데ㅋㅋㅋ 내형제 친구 한 명이 껌을 요청했었어. 무슨 이유에선지 그건 우리 엄마를 엄청나게 화나게 했지. 내 생각엔 케이크를 달라고 잘못들었나?? 이상했어
ㄴAnton K. Myrberg
스웨덴인으로서 말하고 싶은데
1. 요즘엔 흔하지 않은 일이야. 내가 아는 사람들 중 아이들한테 이러는 사람 없고 나도 내 아이 친구한테 안그래. 이런건 90년대의 일이야.
2. 이건 이기적인게 아니고 그 부모를 존경하는 일이야. 부모는 자기애가 특정한 시간에 집에 와서 밥먹기를 기대하잖아. 우린 굉장히 스케줄에 맞췄거든
하지만 이미 말했듯이 지금은 이렇지 않아
ㄴcommunistswillsaveus
난 북유럽인들이 고대에 음식부족으로 고통받아서 생긴 현상이라고 생각해. 어디서 읽었는데, 음식 훔치면 사형이었다며?
(이 밑으로 세계 어디든 안굶었냐며 분노한 댓글들이 달림)
ㄴKurdestani0404
내가 3학년일때 학교친구네 집에 들렀어. 정오 즈음에 밑층에서 걔 엄마가 음식 준비됐다며 소리질렀지.
걘 내려가면서 밥 다먹고 다시 오겠다고 했어.
내 첫 덴마크 친구집 방문이었지. 충격이었어. 우리 엄마가 그 일로 엄청 화내던게 생각나네
ㄴMagnus Heden
흐음, 난 이런 극단적인건 안 겪어봤지만 보통 너가 스웨덴 친구 집에서 밥먹고 싶으면 미리 약속해놔야해. 그냥 막 등장해서 식탁에 초대받길 바라면 안되지. 다른 문화들에선 당연한듯이 받아주는거 같지만 말이야
심지어 스웨덴 출신의 유명 celebrity 까지 나와서 당연한 것이라고 하는중에 진짜라는게 인증되었다
팬들이 이게 진짜였어? 라는 물음에 '이건 스웨덴 문화의 정점이야 <3
우리 가족이라면 100% 식사를 주겠지만, 친구 가족들이 밥먹는 동안 친구 방에 앉아 있는건 흔한일이고 나는 그것에 대해 슬퍼한 적 없어. 우린 원래 그래 하하하하'
https://twitter.com/zaralarsson/status/1530612163932524553
스웨덴을 까기 위해 전 세계가 대동단결 중이다.
그리고 이 접대 논란은 다른 것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이는 바로 다음 포스팅으로 작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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